[단독]광주제일고, ‘학교 보호’ 요청…경찰 배치

2026-07-05 18:45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응원 구호 논란 사태로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가 내일 광주제일고를 찾아가 직접 사과합니다.

앞서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단 협박글까지 올라온 만큼, 학교는 경찰에 학교 시설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투입됩니다.

오세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제일고 측이 경찰에 학교 시설 전체에 대한 보호 요청을 한 건 그제 오후.

'시설보호 요청'은 불법 침해나 점거, 업무방해 등의 위험이 있을 때 경찰에 할 수 있습니다.

경찰도 이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부터 광주제일고 담장 밖에 경찰관들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 응원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는 내일 오후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할 예정입니다.

두 팀이 맞붙었던 고교야구 청룡기 1차전 경기 일주일 만입니다.

[현장음]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교장을 포함한 야구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일부 학부모까지 약 80명이 찾아가 사과를 할 예정입니다.

배재고 측은 광주제일고 사과 방문 이후 5·18 국립묘지도 찾아 참배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곳에도 돌발 상황에 대비한 경찰 인력을 배치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온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중 협박'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