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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뒤에 트럼프?…주식 18회 거래·2억 보유 추정
2026-07-05 18:5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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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와 의회의 쿠팡 감싸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밝혀졌습니다.
알고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주였고, 총 18차례에 걸쳐서 쿠팡 주식을 거래했단 겁니다.
'그래서 그랬을까'
개운치 않은 뒷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처음 보유한 건 지난해 10월입니다.
미 정부윤리청 재산자료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5만 1달러∼10만 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을 샀고, 올해 5월까지 모두 18번 사고팔고를 반복합니다.
현재 남은 주식은 액면가 최대 13만 달러. 약 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보유한 기간이 지난해 11월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와 겹치는 상황.
[에이드리언 스미스 /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지난 1월)]
"한국 규제 당국은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 한 가지 사례가 차별적 규제 조치를 받고 있는 쿠팡입니다."
미국 정가에서 쿠팡을 두둔하는 등 한미 간 갈등을 빚었던 만큼 주식 보유는 윤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미국) 대통령이 쿠팡 주식에 대한 보유, 거래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적인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 같고…"
백악관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 계좌 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업계에서는 투자수익이 크지 않았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향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