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직선제 걸림돌부터 없앤다…“60일 규정 손질”

2026-07-07 18:57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쇄신의 첫 걸음으로 직선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를 수사했던 수사팀장이 추가로 수사 정보를 흘린 정황 단독 취재,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공원 개표소 안에 있는 247만 표 재검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K축구 혁신위원회가 그동안 체육관 선거로 비판받은 축구협회의 대의원제, 간선제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들, 선거제도 개선 걸림돌이 되는 정관부터 손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정관을 고치겠다는 건지, 박지혜 기자의 단독보도로 문을 엽니다.

[기자]
어제 소집된 K-축구혁신위 주요 안건은 '축구협회장 선거'였습니다.

혁신위는 먼저 '축구협회장을 60일 안에 선출해야 한다'는 축구협회 규정을 손질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어제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축구협회장은 원칙대로라면 9월 4일까지 뽑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선거인단 규모와 선출 방식 등을 바꾸려면 60일 안에 선거는 현실적으로 무립니다.

이에 따라 혁신위는 기존 60일 내 선출 규정에 '예외 조항'을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혁신위 소속 위원은 채널A와 통화에서 "현행 제도에서는 선거인을 늘려봤자 최대 300명까지밖에 늘리지 못한다"며 "이전처럼 '체육관 선거'로 뽑는 것은 축구협회도, 혁신위도, 또 국민들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혁신위는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 정관에 예외 조항을 넣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축구협회가 이를 수용하면, 새 선거제도를 마련하는 동안 차기 축구협회장 선출은 당분간 보류될 전망입니다.

다만 정관개정에는 축구협회와 사전조율이 필요합니다.

[박지성 / K-축구혁신위원회 위원장(어제)]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지금 막 드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 정관들이 있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 행정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혁신위는 대한체육회 등과도 사전 협의를 거쳐 직선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