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탑승 파키스탄 화물기 실종…해상 추락 가능성

2026-07-08 11:12   국제

 파키스탄 국기가 걸린 이슬라마바드 거리 모습. (출처=뉴시스)

승무원 5명을 태운 보잉 737 화물기가 샤르자에서 카라치로 향하던 중 연락이 끊겼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젯밤 9시 18분쯤 보잉 737 화물기가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남부 신드 주 카라치 서쪽 287㎞ 상공에서 항법 시스템 문제를 보고한 지 3분 만에 급하강했다고 파키스탄 공항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화물기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오르마라 인근 아라비아해 상공을 비행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기는 관제소와 통신이 끊기기 전 항법 시스템 문제를 보고했는데, 레이더에 항공기가 급하강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민간 항공사 소속인 이 항공기는 당시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카라치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공항청은 구조 센터를 가동하고 아라비아해 일대에서 실종된 항공기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1999년 제작된 이 비행기는 2012년 화물기로 개조되기 전까지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이 여객기로 운항했습니다.

희생자가 확인되면, 2020년 이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첫 항공기 사망사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