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출처=뉴시스]
정 전 회장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 직책은 대한축구협회장직 유지 여부와는 무관해, 협회장을 사퇴해도 자격이 유지됩니다.
또 본인이 사임하지 않는 한 임기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중도 사퇴하더라도 해당 자리를 반드시 한국인이 이어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해당 직위는 한국인에게 보장된 자리가 아니다"라며 "정 전 회장이 물러나면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창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입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2029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습니다.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해 13년 5개월 동안 협회를 이끌었던 정 전 회장은 지난 6일 사임서를 제출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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