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몽골.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

2026-07-09 13:45   정치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광산 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상생형 공급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몽골 국영매체 몬차메 인터뷰에서 "우수한 광물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몽골과 광물 탐사 개발기술 및 제조혁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중요한 공급망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탐사부터 제련, 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연계, 재활용, 인력양성까지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의 전주기에 걸쳐 함께 참여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개소한 희소금속센터가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협력은 한국에는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몽골에는 산업 고도화와 부가가치 창출 기술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며 양국 관계 강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측면에서 몽골의 역할에 대해 "지금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장기간 중단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일 수록 국제사회가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나가고 역내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몽골은 신뢰받는 평화 파트너이자 북한과도 소통하는 국가로서 역내 신뢰를 축적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몽골이 축적해 온 외교적 신뢰와 울란바타르 대화라는 중요한 자산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큰 기여를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