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늘부터 67개 지점 임시휴업…운영자금 고갈

2026-07-13 11:52   경제

 홈플러스 운명을 가를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자금 2000억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실상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사진은 12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사진=뉴시스>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로 오늘(1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매장과 본사 운영을 임시 중단합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시설 유지·관리와 매장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날부터 대형마트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전체 104개 매장 중 37곳을 휴점한 뒤 지난달 폐점을 결정해 남은 67개 매장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다만 쇼핑몰(몰) 부문은 입점 점주가 영업을 원할 경우 정상 운영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는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본사와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자금 확보 진행 상황과 법원의 최종 판단을 지켜본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