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 낸다더니 뭘 했나” 트럼프 직격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우린 말 대신 행동으로 답할 것” [현장영상]

2026-07-15 14:55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추가 공습과 군사 압박에 맞서 이란은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IRIB)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TV 인터뷰에서 "미국은 계속 거친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목표를 달성했느냐"며 "이란을 산산조각 내려 했던 사람들이 무엇을 이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믿는 가치와 영토 한 치 한 치를 지켜낼 것"이라며 "그들이 사용하는 무례한 언어는 그들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일 뿐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을 추가 공습하고,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내 결속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과제는 내부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사회를 분열시키는 어떤 말도 우리의 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상호 공습과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군사적 충돌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국 간 잠정 평화 합의도 사실상 무산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