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원들이 정청래 리더십으로 총선을 치를 건지 아니면 얼굴을 바꿔 총선을 치를 건지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정청래 리더십으로는 총선이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1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정권은 짧지만 국민은 영원하다' 이런 표현은 정말 제가 깜짝 놀랐다"며 "야당 대표가 독재정권이 지긋지긋하니 빨리 끝나고 버티자고 할 때 쓰는 언어"라면서 "이런 마인드로 대통령의 에너지와 집권당의 시너지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정청래를 막는 것인가, 본인의 당선인가라는 질문에 송 의원은 "당연히 당선"이라면서 "당선을 위해 최선으로 뛰겠다","필승 메이커로 뛰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나는 원내대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김민석 전 총리를 향해서는 "원내대표도 잘하실 것 같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송 의원은 "여당 대표라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 뜻을 관철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수렴해서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며 "김 전 총리도 그런 능력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