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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회의장 “미국 공격에 목숨 바쳐 싸울 준비 돼 있어야” 대미 항전 의지 강조 [현장영상]

2026-07-16 11:06 국제

이란 의회의장이자 대미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의 공습에 “전쟁을 원치 않지만 목숨 바쳐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대미 항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쟁을 원한 적도 없고 지금도 원하지 않지만, 국가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양해각서는 그 조항이 유효하게 이행될 때에만 의미가 있다"며 "이란이 협정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더 이상 이를 준수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협상 과정에서 굳건한 입장을 유지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이란의 권리를 인정받았다"며 "미국은 법적으로 수단이 없어지자 무력을 통해 이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지만, 우리는 국민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은 미국이 이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공습을 확대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미군의 공습으로 군 막사가 타격을 받아 최소 7명의 군인이 숨지고 전국에서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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