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골프 쳤다면 탄핵”…野, 선명성 경쟁

2026-07-16 19:2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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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장동혁, 한동훈, 오세훈, 나경원 보수 주자들이 경쟁하듯 이재명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가 더 선명하게 비판하냐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요.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장병 실종 당일 대통령의 골프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비판 수위가 최고조로 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금까지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골프친 것이 맞다면 명백한 탄핵사유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집회 현장에선 연일 대통령을 겨냥한 반말 손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초고가 기준을 두고 유튜브 댓글 투표에 부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현대판 인민재판"이라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공소취소 찬반투표'를 부쳐 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의원(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한동훈 의원의 메시지에는 많은 칼이 있는 부분은 사실이지만 그 스나이퍼와 칼은 가장 명중했던 게 민주당을 향했을 때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타 강사로 등장해 26분 동안 정부 부동산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유튜브 '오세훈 TV')]
"집권 1년 만에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역대 최초의 트리플 강세가 왔습니다. 그 원인은 시장의 탐욕이 아니라 수요는 누르고 공급은 막은 정책의 방향에 있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유죄 판결을 지적한 이 대통령에 대해 "노골적 재판개입이자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각각 보수 재건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당내 상황이 지지부진한 상황, 이 대통령을 비판하며 본인의 존재감과 선명성을 과시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장명석
영상편집 : 이혜진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