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엔 일본에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의 '치맥회동', 일본에선 꼬치구이 회동으로 연출됐습니다.
분위기 어땠는지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쿄 아키하바라의 오락실에 등장합니다.
파산 위기 때 500만 달러를 투자해준 일본 게임 업체 '세가'와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어제)]
"1995년에 엔비디아는 완전히 잘못된 기술을 선택하는 바람에 망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오늘날 세계 최대 기업이 돼서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정말 믿기 힘든 일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향한 곳은 도쿄 간다에 있는 한 꼬치구이 식당이었습니다.
젠슨황은 이곳에서 일본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한국 방문 때 '치킨 회동'을 한 것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CEO가 방문한 꼬치구이 가게인데요.
돼지 꼬치구이 하나에 1000원에서 1400원 정도 하는 서민적인 식당입니다.
방문 다음 날 꼬치구이 가게에 '오픈런'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일본 직장인]
"대단한 회사의 사장이 왜 이런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선술집에 온 건지 좋은 얘깃거리가 될 것 같아서 와봤습니다."
[꼬치구이 가게 점원]
"<젠슨 황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어떠셨어요?> 정말 놀랐습니다. 젠슨 황은 위스키를 좋아해서 많이 마셨습니다."
일본에서는 한때 '재팬패싱' 우려도 나왔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 도요타 등과 AI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최동훈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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