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통합 시너지” vs “바다도 비행장도 없다”

2026-07-16 19:2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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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왜 합치냐?

국방부는 육해공군이 함께 교육받아야 시너지가 난다고 합니다. 

이른바 합동성인데, 육해공사 동문들은, 대전엔 바다와 비행장이 없는데 해군, 공군 전문성을 갖출 수 있냐는 반발도 나왔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으로 내세운 가장 큰 이유,

육해공군이 한 팀처럼 움직이는 '합동성'입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오늘날 전쟁은 지·해·공 군종의 경계를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을 통제할 수 있는…"

국방부 관계자는 "군별로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고 경쟁도 심하다"며 통합 시너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관학교 출신들은, 학교에선 전문성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합니다.

합동성은 졸업 후 훈련에서 배우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오히려, 육지로 둘러싸인 대전에서 바다 훈련과 공중전 훈련은 어떻게 하냐고 반박했습니다.

[이범림 /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바다를 보고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함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해군장교로 육성되는 것이지, 육지에서 가끔씩 바다 보면서 능력이 키워지지 않고."

[황성진 /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지금 공군사관학교 뒤에) 높은 산이 있습니다. 거길 활용해서 활강 훈련도 하는데, 실제 그쪽(자운대)으로 가게 되면 그런 훈련을 못하는 거죠."

국방부는 "자운대에서 1시간 반 거리의 평택에서 해사 훈련을 하고 "40분 거리에 청주 비행훈련장이 있다"며 문제 없단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