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봉쇄 개표소 안에 42일째 살고있는 직원…CCTV 보니

2026-07-16 19:3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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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가 오늘로 42일째 인데요.

이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홀로 당직근무를 이어가는 직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그 모습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김선범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개표소 봉쇄 이틀째.

검은 옷을 입고 흰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복도를 걸어갑니다. 

내부 시설들을 살펴보고 누군가와 전화 통화도 합니다. 

봉쇄 1일차부터 오늘까지 경기장을 지키고 있는 경기장 관리 기관 직원의 모습입니다.

봉쇄 15일 째.

다른 상의를 입고 있는 이 직원.

다소 마른 듯한 모습으로 지나갑니다.

이 직원은 경기장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 업무를 맡아 42일째 홀로 당직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 환기, 지하수 펌프 등을 매일 점검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개표소 봉쇄가 언제 풀릴지 불투명한 상황이라 교대해 줄 직원의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 

직원 건강 등에는 이상이 없다지만 연속 근무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루빨리 장기화되지 않게끔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핸드볼 경기장 관리기관 측은 "숙직실에 쌀을 포함한 식량은 충분하다"며 경기장 내 매점 창고 물품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직원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차태윤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