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신규 상장 중단…예탁금 3천만 원으로 강화

2026-07-16 19:3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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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6개월 만에 금리가 인상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물가 안정, 금융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크게 요동치는 증시 안정 대책도 나왔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내놨던 정부, 이번엔 강도 높은 규제를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 수익률의 2배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된 일명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최근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자 금융당국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련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도 금지합니다. 

레버리지 투자 시 보증금 개념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주식 포함 천만원에서 현금으로만 3천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거래 가능한 최소 수량도 1주에서 20주로 크게 늘렸습니다. 

투자자 사전교육 이수시간도 늘리는 등 투자 문턱을 높인 겁니다. 

하루 거래금액이 12조 원에 달했던 만큼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
"3000만 원 있으니까 저는. ETF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지금 없고 그래서 저는 아마 계속 투자할 것 같습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제약 조건을 걸어놓았다 하더라도 이 상품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전히 잠재적인 우려 요인은 남아있다고."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다음달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11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