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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신선칸 같다”…다낭행 기내에 안개?
2026-07-16 19:5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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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기 안이 순식간에 안개로 자욱하다면, 무슨 사고가 난 건 아닌지 놀랄 것 같은데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김태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이륙을 앞둔 여객기 내부입니다.
하얀 안개가 객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자욱하게 퍼진 수증기에 몇 줄 앞 좌석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냉장고 신선칸 같다" "구름이 들어온거 아니냐" 등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원인은 무더운 날씨와 기내 냉방이 만든 온도 차였습니다.
여름철 덥고 습한 외부 공기가 기내로 들어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아주 작은 물방울로 변합니다.
이 미세한 물방울이 공중에 떠다니면서 안개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김현덕 /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바깥에서 들어오는 뜨거운 공기와 여압(기압 조절 장치)에서 나오는 에어컨의 온도차에 의해 (안개가) 생기는."
승객들이 탑승하느라 비행기 문이 열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해외 항공사 여객기에서도 종종 목격돼 화제가 됐습니다.
항공사 측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일시적 상황"이라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