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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격상
2026-07-17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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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지역엔 이미 비가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복구 작업이 한창인 곳들, 오늘 밤 또 다시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도 상향됐습니다.
김대욱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난주 많은 비로 축대가 무너진 충남 공주 한 농장에 나와있습니다.
마대자루를 쌓아 임시로 보강해놓은 상태입니다.
이 곳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 집중호우 이후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곳곳엔 땅이 갈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칫 많은 비가 더 내리면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피해 농장주]
"응급복구 마쳤다고 그러시는데 보시다시피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불안하기 짝이 없죠. 밤에 어떻게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지난 집중호우 당시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했던 경기 용인 전원주택 단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일부 주민은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고. 보수작업도 끝내지 못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대피가 길어질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배정순 / 대피 주민]
"(대피소에서) 이틀 잤나 사흘 잤나 그랬는데 걱정하지 말라는데 그래도 어떻게 마음적으로 걱정이 안 될 리가 있어."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자, 산림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특히 밤사이 비가 거세지는 야행성 폭우라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남은주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