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계는 두 사람에게 사실상 특혜를 준 "오욕의 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치생명을 끊어놓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최고위 도중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 대표실을 급습하듯이 방문하는 건 나름대로 최고위원들에 대한 무언의 압박 아니겠습니까?"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의 최고위 참석에 반발하며 안에서 폭언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모 최고위원에게 '정치생명 끊어놓겠다'라고까지 이야기하면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요. 당의 최고 어른이시잖아요, 6선이시고."
두 사람의 출마 허용으로 결론나자 친청계 최고위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역사에서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긴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대단히 부끄럽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들에게 오늘 당의 이런 결정이 어떤 신호를 보낼지 한번 다들 곱씹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치생명 끊어놓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협박받은 게 있는지?)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차라리 이번 전당대회는 무제한, 무규정으로 치르자"고 비꼬았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가 앞서 "계엄을 함께 이겨낸 동지들"이라며 두 사람 구제 의사를 내비쳤지만, 친명계는 "이중적"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한쪽은 구제, 한쪽은 봉쇄 혹시 짜고치는 팀플이냐"고 의심했습니다.
채널A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 민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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