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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용, 출마 자격 안 돼”…긴급 최고위서 밤새 충돌
2026-07-17 19: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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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명 대표주자인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 전당대회 출마하려고 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황, 누구도 예상 못 한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당규 4호 10조에 따라, 두 사람 출마를 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 겁니다.
권리당원만 출마 가능한데, 그러려면 최소 6개월 전 가입해야 하고, 당비를 최근 1년 내 6번 이상 내야 하는데요.
그런데 송영길 의원 소나무당에 있다가 복당한 게 2월, 지금이 7월이니 6개월 안 됐죠.
김 전 부원장은 당비를 못 냈습니다.
한밤중 긴급 최고위가 열렸습니다.
자격이 안 되니, 규정대로 출마 못 한다는 친청계와 복당 못하고, 당비 못 낸 게 정치 검찰 수사 때문이니 예외조항을 둬야 한다는 친명계가 붙었죠.
어제는 안 된다로 오늘은 된다로 결론이 났는데요.
누구도 예상못한 돌발 변수에, 어젯밤부터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어제)]
“피선거권 자격이 있냐 없냐, 그게 당헌 당규에 저촉이 되냐 안되냐 그걸 판단해야…”
어젯밤 10시30분, 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송영길 의원과 김 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친청계와 친명계 최고위원간 3대3, 동수면 출마 불가입니다.
송 의원은 오늘 아침 7시,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며, 다급한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세 분의 최고위원, 정청래 측. 세 분이 완강히 반대를 했다고 그럽니다. 전화를 안 받아서 메시지를 남기고."
오전 8시 30분,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최고위 회의장을 찾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의 상징적인 피해자 송영길, 김 용을 검찰이 만들어놓은 기소장에 보증 도장을 찍어서 그걸로 우리의 자격을 제한한다면 얼마나 자기모순입니까."
[김 용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두 사람의 당비 납부 기록에 비어 있는 칸은, 바로 검찰 탄압의 시간입니다."
친명계 대표 주자들의 출마가 불투명해진 상황, "가해자 윤석열만도 못한 것이다" "또 다시 동지를 내치려는 거냐" 친명들의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도 "당원들이 충분히 인정할만한 예외 사유"라고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아침 최고위에서 친청계 최고위원이 불참하면서, 3대 2로 예외를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오후 당무위에서 후보 자격을 인정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한동훈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