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수장에 ‘피파’ 회장?…“트럼프가 원해”

2026-07-22 08:40   국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원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인판티노 회장과 가까워졌다”며 “인판티노 회장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인판티노는 세계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후보가 되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의 추천을 받은 뒤 총회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다만 뉴욕포스트는 “인판티노 회장이 실제로 유엔 사무총장직을 원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인판티노 회장과 직접 논의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3월 FIFA 회장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며, 유엔 사무총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뉴욕포스트의 논평 요청에는 즉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