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에 9440억 지급”…이혼소송 사상 최대

2026-07-24 18:5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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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오늘로 일단락됐습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 원을 지급하란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에 12.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3. 오늘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재벌가 이혼소송 결과가 9년 만에 나왔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게 재판부의 최종 판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의 첫소식,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의 결과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천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겁니다.

1심에서는 665억 원, 2심에서는 1조 3808억 원을 분할해야한다고 판단했는데, 오늘 파기환송 재판에서 1조 원에 가까운 금액을 주라고 결론 낸 겁니다.

재판부는 "부부 공동재산의 상당부분은 혼인기간 중에 형성하거나 취득한 자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식의 경우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가치의 증가와 유지에 기여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혼인기간 중 최 회장의 경영활동으로 인해 SK주식 가치가 크게 증대됐는데, 이는 노 관장의 가사, 양육, SK그룹 관련 대외적 활동이 기여한 게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오늘 재판에 최 회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노 관장 역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노소영 관장 대리인단]
"<오늘 판결 선고 좀 어떻게 보셨어요?> …"

[이재근 / 최태원 회장 대리인]
"무엇보다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고 여부도 판결문을 검토한 후에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측이 2주 내에 상고하지 않으면, 화제를 모았던 '세기의 이혼' 소송은 9년 만에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구혜정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