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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올라가 사진 촬영…진상 외국인 관광객

2026-07-24 19:27 사회

[앵커]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쟁기념관, 많이 찾는다는데요. 

전시된 자주포 위에 함부로 올라가고, 금연 구역이래도 아랑곳 않는 몰지각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전쟁 역사와 호국 영령을 기리는 용산 전쟁기념관입니다.

볼거리가 많고, 관람료도 무료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요. 

일부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찾아가보겠습니다.

전쟁기념관 건물 앞 대형 무기 전시장.

한 남성이 자주포 위로 올라갑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 위에까지 오른 겁니다. 

[현장음]
"발사!"

올라가면 안 된다는 경고문을 붙여놔도 소용없습니다.

다른 중국인 관광객들 역시 거리낌 없이 전차 등 전시물 위에 올라갑니다. 

중국어 안내방송을 해도 제멋대로입니다. 

[방송 현장음]
"전시품 보호를 위해 전시품 위에 올라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념관 안팎은 모두 금연구역이지만 곳곳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
"한 달 반, 두 달 전부터 유독 많아졌어요. 볼 때마다 얘기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유독 중국인들이 좀 통제가 안 되는 그런 분들 많죠."

최근 무비자 입국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서 일부 민폐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겁니다. 

기념관 측은 전시물 주변 접근금지 구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양지원
영상편집 : 석동은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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