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임기 16일 만에 사퇴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딱 그만큼의 급여 수백만 원을 고스란히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비용, 4천만 원을 보전해 달라고 신청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의회 첫 회의에 참석한 최영중 전 의원이 포부를 밝힙니다.
[최영중 / 전 청주시의원]
"제가 여기서 가장 나이순으로 막내인 것 같은데요. 지도편달 잘 부탁 드리고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짐이 무색하게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강제 수사를 받게 되자 임기 16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선거를 완주했고 직업을 회사원으로 진술한 점 등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주시의회가 최 전 의원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기 16일 치의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230만 원가량입니다.
시의회 조례엔 '의원이 공소 제기 후 구금 상태에 있으면 의정 활동비 등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는데, 최 전 의원은 자진 사직해 해당이 안 된다는 이유에 섭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
"논쟁이 있을 수 있긴 한데 어쨌든 규정이 또 그렇다 보니까 지급이 된 것 같아요."
최 전 의원은 선거비용 4천만 원도 선관위에 보전 신청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선관위는 기준에 맞지 않은 지출을 제외하고 이달 말 비용을 보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조성빈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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