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여러 정치적인 이슈로 얼굴을 붉혀왔던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 '어색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국회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는데, 한 마디 정도는 했을까요?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악수를 청합니다.
10분 뒤 도착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 의원 바로 옆자리입니다.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자작극 논란과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해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인지 약 2주 만입니다.
모두 교섭단체 소속이 아니어서 예결위원장이 배정한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회기 내내 나란히 앉게 된 겁니다.
잠시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회의가 진행되는 20분 동안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우리가 초과 세수 얘기가 나온 상황 속에서…"
[한동훈 / 무소속 의원]
"국가에 돈이 무한정 있었으면 뭐든 할 수 있어서 정치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이광재 /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산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산회 직후 이 대표가 곧바로 자리를 뜨면서 가벼운 작별 인사도 없이 어색한 동석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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