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3은 노소영 몫…SK주식 포함”

2026-07-24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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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 판결이 나온 건 최태원 회장의 재산을 형성하는 데, 노소영 관장의 기여도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입니다.

혼인기간 중 늘어난 재산 중 3분의 1은 노 관장의 몫이라는 겁니다.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인정한 노소영 관장의 재산 분할 규모는 부부 재산의 3분의 1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이 2대 1의 비율로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겁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보유한 자산 중 상당 부분이 결혼 이후에 형성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의 몫을 3분의 1로 인정한 이유에 대해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결혼 당시 보유한 자산 규모와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가 결혼생활을 한 기간이 길었다는 것도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결혼했는데, 31년에 걸친 장기간 부부관계를 유지한 걸 반영했다는 겁니다. 

노 관장에게 건넬 주식의 가격은 이혼소송의 항소심 변론이 마무리된 2024년 4월 16일을 기준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SK 지주사 주가는 주당 16만 원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SK 주가가 급등한 점을 고려해 분할 총액을 늘렸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게 "공평한 분배"라는 재산분할 취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