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물류센터 대공습…전쟁피해가 중산층으로?

2026-07-24 19:3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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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민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물류센터를 집중 공습하면서 수조 원에 달하는 물품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는데요.

러시아 중산층과 자영업자들까지 전쟁의 충격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집중 공습을 당한 러시아의 온라인 마켓 물류 창고들.

최소 9명이 숨지고 우리 돈 최대 6조 5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입점 판매업체에게로 돌아갔습니다.

[현장음]
"손실액이 약 5,000만 루블에 달했어요. 오늘 환율 기준으로 65만 달러(한화 약 9억 5천만 원)예요."

눈물을 흘리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현장음]
"제 고객의 물건들이 전부 타고 있어요."

[현장음]
"더 이상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요."

월 이용자 8천만 명으로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는 최근 '전쟁 피해를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현장음]
"3일 전에 와일드베리스랑 새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런 작은 조항이 있더라고요. '만약 엘렉트로스탈 물류창고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한 푼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러시아의 민간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그동안 전쟁에 무관심했던 러시아 중산층 소비자들까지 전쟁의 고통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