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추돌에 순찰차 봉변…경찰 등 9명 부상

2026-07-26 18:3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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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서울 노원역 인근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는데, 순찰차도 있었습니다.

경찰관을 포함해 9명이 다쳤습니다.

김선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SUV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차량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피해 차량 뒷부분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사방에 부서진 파편이 날렸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5분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첫 번째 충돌 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못한 차량이 정차 중인 다른 차량들을 연쇄 추돌한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정차 중인 차량까지 이곳 횡단보도로 밀려오면서 길을 건너던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이예주 / 서울 노원구]
"빠르게 끼익 하면서 이쪽에서 쾅 소리와 함께 하얀색 연기까지 피어오르면서 완전 폭탄 터지는 것처럼 (놀랐어요)."

다른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출동하던 순찰차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강동근 / 서울 관악구]
"경찰차가 앞에 서 있던 차는 거의 뒤쪽이 완전히 완파되다시피 해서…사고가 나자마자 경찰들이 바로 내려서 대응하더라고요."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총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의 조작 실수가 사고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이승은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