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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해 달라” 피해자 부모 오열…장윤기는 무표정
2026-07-27 19: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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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의 재판이 있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숨진 여고생의 부모, 장윤기에게 사형을 내려달라며 오열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장윤기의 3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 이채원 양의 부모는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가해자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남겨진 가족에게 또 한 번의 사망 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다"며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사회를 지켜달라"며 말하는 내내 오열했습니다.
사건 당시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남학생도 증인으로 나와 장윤기가 태연하게 '119에 전화해달라'며 시선을 돌리게 한 후 급소를 공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는 장윤기의 과거 SNS 대화록도 공개됐습니다.
장윤기 측 변호인은 "지인들이 먼저 유도한 발언에 대해 소극적으로 호응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장윤기가 평소 주변 여성들과 차 안에서 나눈 대화가 녹음된 블랙박스 영상과 알고지낸 여성을 성적으로 표현한 메모도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김문석 / 유가족 변호인]
"새로 증거로 제출된 부분들은 결국에 피고인의 왜곡된 성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장윤기는 재판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다음 달 31일 열리는 4차 공판에서는 장윤기를 상대로 한 피고인 신문에 이어 검찰 구형까지 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조성빈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