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어떤 협상도 안 하고 있어”…미 공격 시 즉각 반격

2026-07-28 07:51   국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월 20일 이란에 대한 침략이 반복되면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이란이 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군사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재자들이 미국 측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우리는 미국 측과 어떤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우리가 하고 있는 협상은 오만과 하는 협상 뿐이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관련 메커니즘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답하고 "현재 상황을 휴전이라고 볼 수 없다. 며칠간 상황이 조용했던 것은 이란군의 판단 때문"이라며 "미국이 다시 공격할 경우 이란은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협상 재개을 부인한 가운데 이란 정규군과 이란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불법 해상 봉쇄를 시도하면서 지난 3일 동안 이란 연안과 영해에서 상선과 유조선을 위협했다"며 "미국의 이 행동은 역내 전쟁 확대에 해당한다고 경고한다. 미군의 위협과 도발에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