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상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메달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월드컵 기간 발생한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증오와 비판에 너무 사로잡혀 그 모든 것을 놓쳐버린 당신들에게 유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펜과 종이, 화면 뒤에서 증오와 가짜 소문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당신들이 뒤에 앉아 있는 동안 FIFA는 최전선에서 조직하고 일하며 세계 최고의 쇼를 선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정치적 중립성 위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미국의 입국 제한과 비자 발급 논란을 해결하지 못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를 유예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선 미국의 비자 처리 문제에 대해 "비자가 거부된 소수의 사람만 언급하고, 전 세계에서 승인된 수백만 명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발로건의 징계 유예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심판의 판정이나 이상한 징계 결정은 전 세계 주요 리그에서 일상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일"이라며 "이러한 관행을 사용하는 동일한 국가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비꼬았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판티노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200개국 이상에서 온 700만 명 관중이 최고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가 증오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