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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공기청정기 호환필터 2종서 가습기 사태 원인물질 검출
2026-07-28 15:27 정치,경제
사진출처 : 한국소비자원
중국에서 제조돼 수입된 공기청정기 호환필터 2종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28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 호환필터 2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금지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MIT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원인물질 중 하나입니다. MIT가 검출된 제품은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에 장착하는 호환필터인 TSI의 '그레이 프리미엄'과 세진의 '그레이필터'로 중국에서 제조됐습니다.
나은수 한국소비자원 기계모빌리티팀장은 "MIT는 장시간, 고농도에 노출되면 눈 따가움이나 피부의 간지러움, 호흡기질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판매 업체들은 모두 판매를 중지하고 기존 판매제품에 대한 무상 교환과 환불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부 호환필터 제품들은 정품 필터에 비해 유해가스나 미세먼지 제거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험평가 대상 20개 중 16개 제품의 경우, 유해가스 평균 제거효율이 20~63%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13개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재질 변경이나 생산 공정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