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구마모토 강진 13명 사망…쇼핑몰에 4500명 있었다
2026-07-29 19:01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지금부턴 일본 구마모토를 강타한 강진의 참상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대형 쇼핑몰에서 폭발 사고까지 겹치면서 인명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현장에 도쿄 송찬욱 특파원을 바로 보냈거든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 1) 그곳이 폭발 사고가 난 쇼핑몰인가요?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가 있는 곳이 구마모토 지진 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쇼핑몰에서 200m 정도 떨어진 통제선 바로 앞인데요.
제 뒤로 보이다시피, 폭발로 건물 천장이 무너져내렸고, 종잇장처럼 구겨져있는 외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고 발생 25시간 정도 지났는데 안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 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쇼핑몰 건물 2층 천장이 붕괴됐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쇼핑몰에는 4500명 정도 있었는데 일반 방문객은 모두 대피했고 일부 종업원이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재 갇혀 있는 종업원 4명을 구조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안전 문제로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인 걸로 전해집니다.
질문 2) 이제 지진 발생 하루가 지났습니다. 구마모토 현지 다녀봤을 때는 어떻습니까?
제가 오늘 낮 도쿄에서 비행기로 타고 구마모토로 왔는데요.
어제 한때 폐쇄된 공항의 운항이 재개되긴 했지만 출발이 3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해선 수차례 흔들림을 감지했는데, 이곳은 어제 지진 이후 200회 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걱정되는 건 후속 강진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1주일 안에 어제 발생한 규모 7.1과 비슷한 수준의 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 13명, 심정지 5명, 그리고 60명 넘게 다친 걸로 알려집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원 4600명을 투입해 인명 구조와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마모토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아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