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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기업 3곳 해킹…“위험 현실화”
2026-07-31 16:31 경제,국제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 사진=AP/뉴시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기업 3곳의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쟁사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최근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실이 공개된 데 이어 또다시 AI의 실제 해킹 사례가 확인되면서 AI 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일부 클로드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평가 과정에서 실제 기업 시스템에 무단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AI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사이버 보안 평가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앤트로픽은 AI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폐쇄형 환경에서 테스트를 받는다고 가정했지만, 평가를 맡은 외부 협력사와의 실수로 모델들이 실제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로드 오퍼스 4.7, 클로드 미토스 5, 그리고 내부 연구용 모델 등 3개 모델이 각각 실제 기업 시스템에 접근했습니다.
앤트로픽은 AI가 보안이 약한 비밀번호와 인증되지 않은 인터넷 접속 경로를 이용해 기업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기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