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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용근 “부여고 선배가 ‘질문 세게 말라’ 부탁”
2026-07-31 19:1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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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청문위원인 윤용근 의원이 증인으로 나온 정몽규 전 회장과 나눈 문자가 논란이었죠.
문자 중 윤 의원에게 연락을 했다는 '정 선배'가 관심이었습니다.
정 전 회장의 로비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죠.
그 정 선배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설도 있었는데, 윤 의원이 누군지 채널A에 전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정 선배님한테 연락 받았다", "송구하다"
문자가 공개되자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과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 사이 로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정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어제)]
"청문위원들에게 로비를 위해 컨택(연락)한 적이 있습니까?"
[정몽규 / 전 대한축구협회장 (어제)]
"'어떤 질문을 하실까' 아니면 '제가 또 미리 준비할 게 있나' 이런 것 물어봤었습니다.“
정 선배의 정체에 대해선 두 사람과 고향과 동문으로 겹치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됐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정진석 전 비서실장 맞죠? 답하세요."
[정몽규 / 전 대한축구협회장 (어제)]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윤 의원은 채널A와 만나 '정 선배님'은 정 전 실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나온 부여고의 일반인 선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배를 통해 '내일 청문회 들어가느냐. 너무 세게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봐준 건 없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대한 사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구두 경고로 끝냈지만, 축구계는 들끓었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위원 (CBS '박성태의 뉴스쇼')]
"힘 있고 어떤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그 자리에서 '내가 마음먹으면 세상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어'라는 사고방식 같아요."
민주당은 "비리를 비호하고 감싸주기 바쁜 정치권의 민낯을 드러냈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