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 저렇게 차들도 많은데, 도로 위에 드러누운 거예요? 너무 위험해 보여요.
왕복 8차선 대로에서 경찰을 향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벌러덩 드러누운 남성.
경찰관들이 제압하려 하자 레슬링 하듯 바닥을 구르고 손을 뿌리치며 거세게 저항합니다.
결국 팔 다리가 붙잡혀 연행되는데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앞서서는 행인에게 시비 걸고 몸싸움 하고요.
말리려는 시민에게 주먹까지 날립니다.
경찰을 발로 차기도 했다는데요.
10대 남성이었는데요.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고, 응급입원 조치됐습니다.
Q2.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어디가 쉬는 날인 줄 알았다는 겁니까?
소방서가 쉬는 줄 알았답니다.
건물 앞에 검은색 수입 승용차 한 대가 서있습니다.
노란 선 지킨 거 보니 주차해둔 것 같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건물 다름아닌 소방서입니다.
24시간 365일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 진입로 앞에 떡하니 차를 대둔 건데요.
소방서에서 차를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승용차 차주, 소방서가 쉬는 날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소방서는 24시간, 365 쉬는 날이 없죠.
Q3.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지하철역 승강장 같은데, 출근길에 위급한 일이 있었습니까?
의식을 잃고 쓰러진 다급한 순간, 이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왕십리역 승강장입니다.
모자 쓴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는데요.
몸이 앞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그대로 앞으로 쓰러집니다.
깜짝 놀란 시민들 모여들고 남성을 에스컬레이터 밖으로 옮기는데요.
그때 인파를 뚫고 나타나는 한 사람.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멈춘 심장을 뛰게 하려 최선을 다하는데요.
출근하던 경찰관이었습니다.
잠시 후엔 한 여성 시민이 교대를 하고요.
지칠 때쯤 또 다른 시민이 교대 합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남성 다리를 주무르고, 모두가 마치 한팀처럼 호흡이 척척 맞는데요.
시민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쓰러졌던 남성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사건을 보다였습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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