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에 밖에서 뛰면 금세 땀으로 흠뻑 젖게 됩니다.
그래설까요.
웃옷을 벗고 달리는 러너들,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보기 불편하단 목소리도 있다는데, 김민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웃옷을 입지 않고 한강변을 달리는 남성.
또 다른 곳에서 포착된 남성도 상의 탈의 상태입니다.
다른 사람이 옆을 지나가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달립니다.
곳곳에 안내 문구를 내걸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달릴 때 지켜야 할 수칙을 적은 입간판인데요.
상의 탈의 금지를 첫 번째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내 방송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현장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임웅기 / 서울 영등포구]
"공공장소이다 보니까 뭐 아주 어린 애들이나 뭐 여성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민망한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박종수 / 서울 용산구]
"남한테 굉장히 피해를 주는 거예요. 러너 입장에서도 그건(상의 탈의) 뛴다는 자체가, 굉장히 싫어해요."
최근 상의 탈의 러너들을 막아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서울시는 "법적으로 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강제사항은 아니"라며 금지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상의 탈의를 자제하는 건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이라며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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