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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매수’ 다음날 상한가…최태원, 하루 만에 13억 벌어
2026-07-31 19:1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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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사비를 들여 주식을 샀는데요.
오늘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결과적으로 하루만에 13억 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습니다.
사흘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 단숨에 천 포인트 반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다시 썼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인자한 표정으로 양손을 뻗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하루 만에 10억 버는 비밀'이라는 책 표지 속 주인공도 최 회장입니다.
온라인 상에 등장한 AI 이미지입니다.
최 회장은 하루 만에 13억 원 넘는 주식 평가이익을 거뒀습니다.
전날 SK하이닉스 주식 약 49억 원어치, 3천620주를 직접 사들였는데, 하루 만에 주가가 29.95% 급등하며 1주당 가격이 약 40만 원 뛰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7년 만에 사상 첫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지난 16일)]
"AI라는 물결에 먼저 올라탄 사람은 새로운 출발점과 상당히 큰 보상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최 회장이 지주사를 통하지 않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행법상 별도 사전공시 없이 집행할 수 있는 최대 규모입니다.
SK 그룹 측은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흘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 시장이 오늘 급반전 했습니다.
하루만에 1천 포인트 넘게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창석 / 코스피 투자자]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무서웠는데 오늘 그래도 반등에 성공한 것 같아서 좀 기쁘고 안도감이 큽니다"
삼성전자 역시 26% 넘게 뛰며 상장 이후 최고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도 자사주 7억 원 어치를 전격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이승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