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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수박 오픈런…7분 만에 매진
2026-07-31 19:3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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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이 폭염 탓에 귀한 몸이 됐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값이 훅 오른건데요.
반값 할인 소식에, 9800원 짜리 수박은 10분도 안 돼 동이 났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바구니를 들고 길게 늘어선 줄.
[현장음]
"천천히 이동해주세요."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향한 곳엔 수박이 있습니다.
손을 쭉 뻗어 고르고 들춰보며 두드린 뒤 들어 올립니다.
수박으로 가득했던 상자는 금세 바닥을 보입니다.
[현장음]
"자, 이제 네 통. 자, 끝났습니다."
반값 할인 행사로 준비된 수박 150통은 단 7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김지은 / 서울 동작구]
"다른 데 마트 가면 2만 원대고. 저렴하게 파니까. 맞춰서 와보자."
[수박 구매 고객]
"여름 나려면 한참이야. 앞으로도 몇 통 더 먹을지 몰라."
최근 수박 가격이 깜짝 급등했습니다.
전년 대비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마가 끝난 직후 도매가격이 나흘 만에 1만 원 가까이 오른 겁니다.
계속된 폭염에 열과를 입거나 상품성을 잃는 수박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탓입니다.
[김수한 / 제주 수박 농가 주인]
"여기가 피같이 벌겋게 물들면 신맛이 나요. 밭에서 거의 50대 50 비율로."
반면 복숭아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 당도가 높아졌습니다.
[과일가게 상인]
"여름 과일은 일단 물을 안 먹어야 하고. 햇빛을 많이 받아야 당도가 더 좋아져요."
출하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윤종혁
영상편집: 이혜진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