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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취업하려면 1억 4천만 원”…유학생들 비상
2026-07-31 19:4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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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게 현실화되면 미국 유학생들, 졸업 후 미국에서 일하기 쉽지 않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수수료로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원을 내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사회,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에 거액 수수료 부과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취업 프로그램인 OPT 제도에 수수료 10만 달러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돈 약 1억 4천만 원을 내야 졸업 후 미국에 남아 일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은 F-1 학생비자를 가진 유학생이 전공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거액 수수료를 개인이 부담할지, 기업이 낼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취업문은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학생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만 41만 명이 넘는 유학생이 학생비자로 미국 기업에서 일했습니다.
[김재경 / 유학업체 대표]
"지금 미국 유학 시장이 굉장히 침체기고 지금 약간 빙하기입니다. 1억(원)이라는 숫자는 근데 좀 당황스러운 비용이긴 하고."
[황모 씨 / 미국 유학생]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되게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미국은 항상 졸업하고 난 유학생들에게는 쉬웠던 적은 없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다만 이번 방안은 아직 검토 단계로 백악관의 최종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