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보이콧’ BTS 공연에 8만 명 운집

2026-08-02 19:06   문화,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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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가 뉴욕 한복판을 점령했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바로 그곳을 전 세계에서 몰려든 BTS 팬 8만 여명이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미 시상식 보이콧 선언 이후 파장이 적지 않으터라 관심이 더욱 컸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이번엔 세계 각지에서 모인 BTS 팬들로 북적입니다.

공연 시작 5시간이 남은 현재, 스타디움 앞은 많은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이곳에 8만 명의 아미가 운집할 예정입니다.

[사만다 / 미국]
“이번 공연을 위해 몇 달 전부터 준비했어요. 의상도 준비하고 메이크업도 하고 굿즈도 사고 여기까지 오는 여행도 계획하고요.“

[현장음]
“사랑해요 BTS!”

응원봉 물결과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태극 문양과 승무 등 한국 전통적인 요소도 가미된 무대에 팬들은 연신 환호했습니다. 

[제시카 / 대만]
“믿기지 않아요. BTS 팬이 된지 12년이 됐고 지난 8년 동안 멤버들을 직접 보지 못했거든요. 저에게는 감동적인 경험이에요. 공연 시작하고 30분 동안 계속 울었어요.”

열기는 공연장 밖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뉴욕한국문화원 건물을 둘러쌀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고, 그랜드센트럴 터미널과 록펠러센터 등 뉴욕 명소 곳곳도 BTS와 한국 문화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줄리아 / 스페인]
“2017년에 BTS를 알게 되면서 한국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뉴욕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