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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근혜 전 대통령, 영남 의원들과 울산 회동
2026-08-02 22:17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일) 저녁 울산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강원, 대구·경북(TK) 의원들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두겸 전 울산시장과 박형준 전 부산시장도 함께했습니다.
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와준 지역구 의원들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두겸, 박형준 전 시장과 지역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기현·박대출·이철규·강민국·구자근·박성민·유상범·정동만·서천호·유영하·조승환·김태규 의원 등 15명 정도가 함께했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가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역할을 잘해달라"는 취지로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국가 기본 틀이 흔들리면 국민이나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힘들어한다"며 "적극적으로 싸워달라"고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정책 대안의 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어필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달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참석자는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두겸, 박형준 전 시장을 격려하는 분위기였고, 당내 상황이나 현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된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오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위기론 속에 유세 현장에 등판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보수 결집'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