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탱크데이 논란’ 스타벅스코리아 첫 압수수색

2026-08-05 09:14   사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5월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는 모습 뉴시스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전 8시 50분부터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첫 압수수색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모욕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18일 자사의 텀블러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정 회장 등을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모욕,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