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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범수 ‘돌려차기’ 발언, 실수 아냐…인권 감수성 저버린 망언”

2026-08-05 10:28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인권 감수성을 저버린 망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서범수·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돌려차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한 2차 가해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마저 저버린 망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 의원의 돌려차기 발언은 단순한 말 실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 의원과 진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동료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서 의원은 SNS에 올린 사과문에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피해자와 가족분께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한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잔혹한 강력 범죄"라며 "그런데 그 범죄를 희화화하며 웃음거리로 삼았다니, 도대체 무엇이 그리 가벼웠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말은 공적인 책임을 갖는다. 특히 범죄 피해자가 있는 자리에서 그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피해자의 상처를 다시 후벼판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사과 한마디로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출처 : 뉴스1)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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