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기 중 뽕나무 화살이 최고인데 전쟁이 안 나니 대나무로 바꾸고, 또 갈대로 바꾸다 나중에는 안 만들어 무기고가 비었다더라"는 옛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삽탄을 안 한 채 경계 근무를 해 논란되던데, 그게 딱 뽕나무에서 대나무로, 대나무에서 갈대로 가는 경향의 일부"라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방부대인 육군 1군단과 3군단, 해병2사단에서 경계 작전 근무 중 삽탄을 하지 않고 탄통에만 탄띠를 비치하게 해 '빈총 경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규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 국방비가 66조 원 가까이 되는데 '설마 전쟁나겠어'라 생각하면 지출을 왜 하느냐, 말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기 문제는 하나씩 후퇴하면 나중에 화살 창고에 화살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 올 수가 있다"며 "작은 틈새도 없었으면 하는 게 국민 여론"이라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 기강 확립을 약속했습니다.
사진=뉴스1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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