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탄 호송차량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차 종합특검팀은 최근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영부인을 위한 집무실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집무 공간은 용산 대통령실 한 층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유리창 등 방탄 시설을 갖추는 데 예산 10억 원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특검은 파악하고, 또 이 공간이 윤 정부 집권 초기에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권 초기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위한 집무 공간이 존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 여사 측은 "과거 청와대에는 영부인을 위한 집무실이 존재했으나 윤 정부 초기에는 영부인 집무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2024년 하반기 제2부속실 설치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실 내 빈 공간에 제2부속실과 영부인 집무실을 소규모로 설치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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