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직구 물놀이용품서 최대 325배 ‘발암물질’

2026-08-05 11:40   경제,사회

 안전성 조사 부적합 제품(사진출처 : 서울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입하는 '직구' 물놀이 용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서울 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란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20개 물놀이 용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걸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품목은 어린이용 물안경 2개, 어린이용 신발 1개, 어린이용 튜브 2개, 어린이용 수영복 1개 등입니다.

이중 물안경 1개에선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25.1배 검출됐습니다. 이 제품에선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3.8배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물놀이용 어린이 신발에선 납이 기준치의 17.3배, 카드뮴은 기준치 2.7배 검출됐습니다.

이밖에 검사에서 적발된 수영복 등은 조임 끈이 고정돼 있지 않는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어린이용 튜브의 경우 두께가 0.22mm로 쉽게 찢어지거나 터질 수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국내 기준은 0.25mm 이상 입니다.

서울시는 해외 직구 제품은 국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입 전 안전 관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