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주적’ 혐오 언어 멈춰야”…흡수통일론 배제한 평화공존 추진

2026-08-05 13:3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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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상호존중 차원에서 "서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첫걸음으로 '주적' 등 서로에 대한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하반기 업무계획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상호 존중 및 호혜적 협력, 평화적 갈등 해결 및 위기 통제, 핵 없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촉진을 축으로 한 평화공존 구상으로, 통일부는 대결·혐오 조장 용어를 대체하고 흡수통일론을 배제한 새 통일방안 논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9·19 군사합의 복원과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비롯한 긴장 완화 조치를 추진하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와 남북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 장관은 특히 "나중에 끊어진 남북 철도 구간만 연결하면 원산 갈마까지 나아가서 대륙 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