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쿠데타로) 죄지은 당사자 책임 물어야지 왜 육사를 연좌제로”…“노무현 전 대통령 봐라” [정치시그널]
2026-08-06 09:51 정치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죄를 짓는다는 것은 그 당사자의 문제지, 학교 출신을 가지고 연좌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6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육사 관련 쿠데타 발언을 두고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관생도, 앞으로 들어갈 사관생도들을 예비 쿠데타 세력으로 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또 "처가가 좌익 활동을 많이 했다고.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저희 장인어른이 실제로 좌익 활동을 한 게 사실이다. 제가 결혼할 때 장인어른은 돌아가셨다. 그렇다고 제 아내를 지금 제가 버려야 합니까?' 이래서 국민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됐다"면서 노 전 대통령 사례를 들었습니다.
육사 출신 4선인 한 의원은 이어 "저도 그러면 나쁜 놈 중에 하나"라면서도 "저도 12·3 계엄에 대해 극렬하게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한 사람"이라며 "처음부터 잘못된 건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거기에 일부 동조한 사람과 실제 가담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면 법적으로 묻는 것이지, 그걸 연좌제로 학교 전체에 묻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