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6 15:51 정치 미 해병대는 지난 5일 경기 포천 영중면 영평리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1인칭시점(FPV) 공격 무인기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자폭드론을 동원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의 하나로 미 해병대는 어제(5일) 경기 포천 사격장에서 자폭드론 실사격 훈련 모습을 국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경기 포천 영중면 영평리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실시된 미 해병대 공격 무인기 실사격 훈련장에서 해병대원이 자폭 드론을 운용하는 모습.<사진=뉴시스>
해당 사격장은 군사분계선에서 약 30㎞ 떨어진 전방 훈련장으로, 미군이 한국에서 드론 실사격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인칭 시점 공격 무인기 실사격 훈련으로, 투입된 미 해병대 자폭드론 6대는 약 900m 떨어진 목표까지 날아가 명중했습니다.
미 해병대 5일 드론 실사격 훈련에 사용한 '네로스 아처' <사진=뉴시스>
이 드론은 미국 스타트업이 생산한 소형 드론으로 최대 사거리는 25㎞, 최대 시속 130㎞, 탑재 중량은 3kg 수준입니다.
길이와 폭이 30~40㎝ 정도로 대전차·대물·대인 무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대당 700 만원 안팎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터 앤크니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은 취재진에게 "핵심은 연합 대비태세"라며 "미 해병대가 향후 실제 투입될 수도 있는 이곳 한반도의 지형에서 직접 지상을 누비며 이러한 역량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 자체가 큰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