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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측 구속된 차가원에 “105억 전세금, 민사 아닌 형사 범죄…엄벌 원해”

2026-08-06 17:12 사회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뉴시스

'300억 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차 대표로부터 전세보증금 105억 원을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며 “단순한 민사상 채무불이행이 아닌 형사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6일 "전세계약 만기일이 도래했지만 차가원 측은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았다"며 "차가원의 배우자는 '차가원 부재로 반환이 불가능하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 측은 "차가원 측 법률대리인이 최근 법정에서 전세금 반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사를 준비하면서 발생한 비용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2024년 차 씨 부부 소유의 서울 한남동 빌라를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보증금은 105억원으로 이중 약 73억 원은 은행에서 빌린 자금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약 73억 원의 전세대출금을 사실상 개인 자금으로 활용한 뒤 반환하지 않았다며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승기 측은 “향후 이 같은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차 대표 측의 엄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 구속된 차가원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 뉴시스

앞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맺고 선수금 242억 원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은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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